한살림과 함께 40년을 걸어왔지만,
여전히 부모 마음을 졸이게 하는 철없는 두 아들입니다.
첫째아들 참기름,
이제는 흔들리지 않아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참깨 생산량과 가격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워 늘 걱정이 앞섭니다.
둘째아들 들기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살림농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가을 장마로 들깨 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믿음직했던 둘째마저 흔들리니
부모 마음도 함께 무거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살림농산이 이 두 물품을 40년 동안 지켜올 수 있었던 힘은
한살림 조합원들의 믿음이었습니다.
원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함께 ‘공동육아’를 해주신 조합원 덕분에
참기름과 들기름은 40년 동안
한살림과 함께 자라올 수 있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살림농산이 한살림과 함께 걸어온
4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물품입니다.
생산자와 조합원이 함께 키워온,
그래서 더욱 자식같은 물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