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가공생산지 이야기

한살림가공생산연합회 생활용품분과 소개

마음 놓고 몸에 닿고 음식이 담길 수 있는 생활용품을 생산합니다.

한살림 운동을 짧게 설명해 주세요? 라고 물으면 “생명사상에 기초해서 새로운 생활양식을 창조합니다.”라고들 합니다. 짧지만 많은 것을 담은 이 메세지는 생활양식의 창조가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무기물에 생명을 담아 ‘지구를 지키기 위한 한살림 생활용품’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됩니다. 우리 몸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살림은 자연분해성이 좋은 원료를 선별하고, 피부에 닿는 용품은 안전한 천연성분과 천연유래성분을 사용합니다. 한살림 생활용품은 화장품/오가닉코튼/주방/욕실/세정/휴지/생활/벽지까지 그 영역이 다양하고 생활양식에 걸맞게 더 촘촘해 지고 있습니다. 생황용품분야가 넓어지는 만큼 한살림 물품취급 기준에 맞게, 생활용품만의 취급기준을 소비자-생산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생활용품분과는 15개 생산지(상시, 목화송이, 부림제지, 성미산공방, 에덴바이오벽지, 전통예산옹기, 지원상사, 천향, 편백코리아, 물살림, 빈도림꿀초, 송산요, 인월요업, 정성공방, 청강도예)로 구성되며 100명의 임직원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활동으로 연간 4번의 회의진행을 통하여 산지상황을 공유하고 포장재 저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분과공동체로서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과공동체를 넘어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1차 생산지 일손 돕기, 공동매장홍보활동, 수도권 외 지역 매장방문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생활용품분과 생산자들이 멀리 제주도를 방문하여, 제주 큰수풀공동체 밭에서 열심히 일손도 거들고, 생산자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살림 생산자의 농농교류는 공장에서든, 밭에서든 계속 이어집니다. 생활용품분과는 올해도 1차 생산지 일손돕기를 하며 함께 땀 흘리겠습니다. 9월에 포도 생산지를 찾아갑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고 힘차게 그리고 함께 생명살림을 다짐하겠습니다. 곧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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